2024년 6월 16일 설교요약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4-06-22 11:55     조회 : 69    
▣ 소속증명서 / 요한일서 3:11-12 (240616. 주일예배) ▣

의와 사랑은 성도에게 둘 다 반드시 있어야 하는 요소이며, 어느 하나도 소홀히 될 수 없는 성도의 특성이라 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의를, 외면적으로는 형제 사랑을 보이는 것이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오늘 본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사랑에 초점을 맞추어 앞에서 언급했던 의의 속성과 균형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점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이 말은 우선, 사랑해야 하는 일의 무게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사람이 처음 지어질 때부터 하나님이 의도하신 속성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처음’이라는 말은 단순히 이 서신을 읽는 자들이 처음 들은 소식을 의미하지 않고,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이 사실은 하나님이 사람을 처음 만드실 때부터 의도하셨던 속성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12절에서 사도는 가인을 예로 들어 사랑이 성도에게 갖는 중대한 의미를 역설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아는 인류의 최초 살인자 가인을 예로 들어 성도가 왜 사랑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는 살인자 가인을 보면서 중요한 사실들을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가인의 행위는 그의 소속을 말해주는 증명서와 같다고 합니다.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라고 합니다. 그가 살인한 것은 그가 누구에게 속했는가를 보여주는 증거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가 아우를 미워하고 시기하여 결국 죽인 것은 그가 마귀에게 속했음을 증명하는 표면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인이 살인을 통해 그가 마귀에게 속했음을 증명했다면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통해’ 그가 하나님께 속했음을 증명하게 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두 번째로 가인의 살인 동기를 보면 그의 대적이 누군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가인의 살인은 그와 아벨이 서로 원수요 대적관계임을 증명하는 일이라는 말입니다. 가인은 아벨을 원수로 여겼기 때문에 죽였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사랑과 미움이 곧 대적관계라는 말입니다. 가인의 악행은 아벨의 의로움과 대조되고 있습니다. 가인의 악행은 살인이요, 의로움은 이미 사랑으로 표현되는 성도의 특성이라고 했습니다. 즉 죄는 의로움과 함께 할 수 없는 대적되는 속성이요, 미움이나 살인은 결코 사랑과 함께 할 수 없는 원수 된 나라의 습성이라는 말입니다.

이와 같은 논증으로 사도 요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랑의 중요성을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사랑은 우리가 누구에게 속했는가를 알려주는 가장 중요한 증명서이며, 또한 사랑은 우리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 자인가에 대해서도 알려주는 보이지 않는 증명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속했다는 진정한 표지는 ‘사랑’입니다. 무엇보다 형제 사랑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사랑은 그만큼 결정적인 증거가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참된 그리스도인은 이런 의미를 따라 참된 의와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열망하게 되어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